“마음하나로 모아 하나의 팀 될 수 있게할 터”

<사진=이찬희변호사 제공>

[유영미 기자]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장에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찬희변호사(54.연수원 30기.사진)가 새 사령탑을 맡게 됐다.

대한변호사협회는 21일 전국 2만1,227명의 회원을 상대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 변호사가 유효표 투표 수 1만1,502표 중 찬성 9,322표를 얻어 제50대 협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단독 후보로 선거를 치른건 지난 2013년 직선제 도입이후 처음이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변호사회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이념, 지역, 출신 대결이 없었다”면서 “변호사들의 단결된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뒤이어 “변호사 직역을 수호하고 직역 확장을 갈망하는 변호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하나의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 용문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당선자는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2001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한편, 임기 2년의 이 당선자는 앞서 서울변호사회 재무이사와 대한변협 재무이사ㆍ사무총장, 서울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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