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정진석 기자]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도성)는 28일부터 31일까지 함양군유용미생물배양센터에서 시험 생산한 미생물 배양액을 축산농가에 공급하여 악취제거 실증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부하는 배양액은 광합성세균(800리터), 고초균(264리터), 유산균(266리터) 3종으로 축사 내·외부 및 퇴비사 등에 적용하여 축사 악취제거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용법은 분뇨 20톤당 2L를 100~200대 1로 희석하여 주요 악취 발생을 유발하는 곳에 사용 후 남은 배양액은 냉장 보관 시 최대 6개월간 보관되며 주의사항으로는 음용 및 가축급여는 하여서는 안 된다.

 함양군 유용미생물배양센터는 지난해 11월 농업인의날에 준공하여 부지면적 2,137㎡ 건물 384.25㎡, 배양기 1500L 1대, 700L 2대 규모로 현재까지 시험 가동 중에 있다.

올해 70톤 정도의 배양액을 생산하여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는 영농기인 일반농가에 공급하고 11월부터 익년 3월까지는 축산농가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 토양의 물리성개선, 작물생육개선에 유용한 미생물을 본격적으로 생산하여 친환경농업육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그리고 농업경영비용절감을 동시에 만족 시킬 수 있도록 고품질 배양액 생산 공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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