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조재호 기자]진주시는 평거동행정복지센터 앞 공영주차장에서 설맞이 우수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하고 '착한 판매'에 나섰다.

설맞이 우수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우리 고유의 민속 명절인 설날을 맞아 명절 물가 상승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도·농간 상생교류를 촉진하여 농업인 소득 증대 및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신선농산물, 과일류, 곡류, 곶감, 계란, 벌꿀, 손두부 그리고 농산가공품 등 안전하고 다양한 품목이 시중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또한, 문산면 배, 지수면 마, 금곡면 새송이버섯, 대곡면 파프리카, 명석면 연근, 정촌면 온새미로 쌀, 미천면 꿀 등 지역 특산물을 비롯하여 일반성면 전통한과, 사봉면 매실청, 내동면 어성초 등 가공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내 고장 농산물 판로 확보를 통해 소득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