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의 장능인대변인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일련의 유명 가수와 관련, 클럽의 폭행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가 요구됐다.

자유한국당의 장능인 대변인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해당 폭행사건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투명한 경찰의 조사를 촉구했다.

다음은 한국당의 장능인 대변인에 논평 전문이다.

최근 유명 아이돌 가수와 연관성이 있는 클럽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 청와대 청원게시판 추천 2위를 하는 등 연일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달 말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폭행사건이 있었는데 경찰이 폭행 당사자(또는 피해자)로 지목된 사람에 대한 수사 과정에 폭행 등의 과잉 진압을 했다는 의혹으로부터 이슈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당사자와 경찰의 입장이 크게 다른 만큼 검·경의 공정한 수사를 통해 바로잡고 국민께 그 과정을 투명하게 알리면 된다.

하지만 이 사건이 지속적으로 화제에 오르는 이유는 단순 폭행 사건을 넘어 해당 클럽에서 그동안 마약류 사용, 성폭력 등이 지속적으로 일어났다는 의혹이 있다.

과잉진압 논란을 빚은 역삼지구대 소속 경찰관 24명이 10여년 전 유흥업소로부터 매달 금품을 상납 받아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지면서이다.

이번 정권 들어서, 유성기업 임원 폭행 당시 수수방관한 경찰의 모습을 비롯해 공권력이 제 자리에 없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국민에게 필요한 자리에는 공권력이 없고, 국민이 자율적으로 풀어나갈 문제는 공권력이 강제 개입하여 자율성을 억압하는 촌극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도중 터진 문제라 이번 사건이 더욱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힘없는 국민들이 위급한 상황에 기댈 수 있는 ‘민중의 지팡이’로 불린다.

검·경찰은 이번 사건을 신속하게 조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가 공권력이 제 자리를 찾는데 힘을 보태고, 치안 및 안전 문제로 사회 안정성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19. 2. 7.
자유한국당 대변인 장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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