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도로 교량과 곡선구간 대형사고 우려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사천시 곤명면 봉계리까지 국도2호선 개통으로 하동군 횡천면 횡천교차로에 설치된 도로표지판>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도 2호선 구간
[진주=조재호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사천시 곤명면 봉계리까지 국도 2호선 구간의 2차선 공사를 완공, 개통했다.

개통한 국도2호선은 황치산 터널 굴착 및 도로선형 개량 등으로 통행거리가 단축돼 주행 시간도 15분 남짓 단축된다.

전남 광양시 진상면에서 경남 진주시까지 교통 흐름이 개선돼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영-호남 국토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에 국도 2호선 개통으로 횡천교차로에 설치된 도로표지판이 잘못 표기돼 교차로를 빠져나가기 위해 자동차를 운행하는 운전자가 급브레이크를 밟고 우왕좌왕하며, 자칫 대형 사고위험마저 높아 개선이 요구된다.

현재 도로표지판에는 국도 59호선의 ’산청‘과 ’양보’만 표기돼 있다.

현지 횡천교차로를 나오면 만나는 ’횡천‘, 그리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방도 1003호선의 ’청암’, ‘청학동’이 대형 도로표지판에 표기돼야 한다.

익명의 운전자는 "황치산 터널에서 하동 방향은 내리막 도로의 교량과 곡선 구간으로 횡천교차로 500m 전방에도 대형 도로표지판 추가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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