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수 뮤지션,"한국과 중국,일본,북한등 동남아로 진출할터"

<'아리랑걸스'와 정원수 작사-작곡가가 1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K-POP 스타 아트홀에서 첫 데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권병창 기자]"(연변출신으로)중국에서 한국의 노래를 부르는게 용이합니다. 한류 K-POP을 가르키는 곳 6개팀 경연에서 오디션을 합격한 쌍둥이 자매입니다. 

당시 제일 이슈가 된 9세들로 소학교에 다니는 두 어린이가 예쁘죠. '연변아리랑'으로 데뷔했으며, '아리랑'은 중국에서 이미 유네스코에 문화유산으로 먼저 등재됐습니다".---뮤지션 정원수작사-작곡가 

"앞으로 '아리랑걸스'는 전 세계 무대를 점령하지 못했지만, 아리랑걸스를 통해 연변을 무대로 '아리랑' '쉿! 비밀'을 만드는 도중에 파일을 먼저 중국에 송부했는데 폭발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중국 연변 출신인 아리랑걸스는 아버지가 북한의 평양을 오가며 무역업을 하는 만큼 기회를 보아 북한에서도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부푼 꿈에 젖어 있다.

"전통의 아리랑과 정갈한 김치와 같이 글로벌과 동남아 아이돌로 배출하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정원수 작사작곡가가 인사말과 아리랑걸스를 소개하고 있다.>

쌍둥이 가수(김나영,김나영)들이 한국에서 정원수작사-작곡의 신곡 음반을 출시하
며, 아리랑의 최연소 가창자로 데뷔, 화제만발이다.

연길시의 연신소학교 3학년으로 지난해 11월, 연길의 '에몽예술중심'에서 실시했던 오디션
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작사가이자 정원수작곡가에게 발탁돼 2019년 벽두에 신곡이 발표됐다.

아리랑걸스는 이날 한-중국어를 동시에 구사하며, 통역하는 이색 코너를 펼쳐보이기도 했다.

아리랑걸스 1집에는 발표곡 '연변아리랑'과 '쉿!비밀'을 취입, 직접 첫선을 보여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원수작사-작곡가와 아리랑걸스가 잠시 포즈를 취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손을 맞잡은 아리랑걸스>

특히, 인기를 예고하는 '북경아가씨'의 작곡가로 유명한 정원수뮤지션은 아름다운 연변을 노래하는 노래가 많지만, 현대감각의 노래가 없는점에 착안했다는 후문이다.

즉, 1절은 왈츠로 2절은 댄스비트로 리듬이 변하는 음악을 만들어 감성과 율동을 함께 가미한 곡으로 '연변아리랑'이 탄생하게 됐다는 귀띔이다.
 
이 곡은 3월께 연변에서 뮤직비디오로 제작돼 방영될 예정이며, 네이버 및 다음포털 기사는 물론 유튜브 영상을 장식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쉿!비밀'이라는 곡은 비밀이 많은 어린 소녀들의 감성을 노래한 곡으로 독특한 설정과 경쾌한 리듬으로 10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아리랑걸스'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활동할 것으로 보이며,오는 3월부터는 각종 방송 스케줄이 넘쳐나고 있어 아리랑걸스는 연변아리랑으로 방송과 행사장을 누벼야만 할듯하다.

한편, 작곡가 정원수는 3월부터 직접 중국에 들어가 아리랑걸스의 활동을 위해 직접 발벗
고 나설 생각이다. 

이밖에 연길과 북경 양쪽에 사무실을 두고, 중국 전역의 아리랑걸스 활동을 위해 서포터즈를 할 계획이어서 아리랑걸스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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