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봄을 선언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광양 매화 축제'를 테마로 한 광양 여행상품이 GS홈쇼핑을 통해 대한민국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3월 8∼24일 매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1박 2일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광양시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기획하고 GS홈쇼핑에서 방송 판매를 지원한다.

'매화꽃 천국, 여기는 광양'이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축제의 문을 여는 광양 매화 축제 상품은 광양만이 가진 멋과 맛으로 알차고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낭만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광양 와인 동굴', 치유와 쉼의 공간 '옥룡사지 동백나무숲', 광양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양 역사문화관'을 둘러보고 '구봉산 전망대'에서 환상적인 야경을 즐긴 후 이순신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호텔 락희'에서 여장을 푼다.

둘째 날에는 매화 향기 가득한 '광양 매화 축제', 일제강점기 윤동주의 친필 유고를 보존한 역사적 장소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500여 그루 해송이 바람을 실어 나르는 '배알도 수변공원'을 산책한다.

특히 천하일미 마로화적(天下一味 馬老火炙) '광양 불고기' 등 광양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상품은 오는 23일(오전 12시 34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5일(오후 6시 28분), 26일(오전 6시), 27일(오후 4시 46분), 28일(오전 12시 34분)까지 매회 40분씩 모두 5차례 판매된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광양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광양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상품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수도권 여행사를 상대로 연중 1박 2일 상품을 개발해 운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 매화 축제'를 테마로 한 광양 여행상품은 지난해에도 755명이 상품을 구매, 광양을 방문하는 등 수도권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