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딩과 카브레 지역 학교, 보건소 재건 등

깔레리중학교 준공식/ 중앙 엄홍길 적십자 홍보대사, 왼쪽 윤희수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네팔적십자사 임직원

[윤종대 기자]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이하 한적)는 20일 네팔 지진 피해 재건복구 사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본 사업은 지난 4년 간 약32억5천만 원의 성금이 투입되었으며, 피해가 컸던 네팔 다딩과 카브레 지역의 학교 5개소, 보건소 13개소, 우물 8개소 재건 및 수로 건설, 이재민 생계 지원, 지역사회 재난 복원력 강화 사업 등에 쓰였다.  
   
한적은 2015년 지진 발생 당시 약 51.5억원의 기부금품을 모집했으며, 현금 및 구호품, 의료단 지원 등의 긴급구호활동에 총19억 원을 사용했다.

<준공된 보건소>

또한 네팔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사연맹과 협력해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재난복원력 강화를 위한 재건복구 사업을 실시했다. 

산지브 타파 네팔적십자사 회장은 “본 사업으로 다딩 및 카브레 지역의 보건 상황이 개선됐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대한민국 국민과 한적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네팔 재건복구사업의 성료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17일과 19일에 카브레와 다딩에서 개최된 학교 및 보건소 준공식에는 지역주민과 윤희수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과 데브 라트나 다크와 네팔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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