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파주시 파주시지회 보훈회관 3층 70여명 참석

<유익종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기총회 식전행사에 앞서 치매예방 교육을 마친뒤 잠시 포즈를 취했다.>

“참애국, 참봉사, 참전우”
이역만리 베트남(당시 월남)에 70년대 당시 파병돼 자유수호를 위해 젊음을 불사른 옛 전우들의 정기모임이 간소하게 열렸다.  

공법단체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경기도지부 파주시지회는 지난 22일 오후 파주시 문화로 42 소재 파주시보훈회관 3층에서 유익종회장 등 70여명이 참석,전우애를 다졌다.

'2019년 정기총회'는 식전행사로 대한교육센터의 치매예방 교육을 수강한데 이어 제2부 정기총회 개회식, 제3부는 회무종합보고로 일반업무 실적보고, 2018년 회계연도 정기감사보고,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주요 운영계획 발표,제4부는 친교와 축하, 그리고 만찬의 시간 순으로 이어졌다.

유익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약하나마 저를 믿고 파주지회를 맡겨주셔 감사드린다”며 “좀 더 열심히 일해 지회를 반석위에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얼마남지 않은 시간의 황혼열차를 외상으로 승차해 가고 싶지도 않지만 가고 있다”면서 “탑승한 열차는 정거장도 없는것 같다.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면 좋으련만 불러도 대답이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에 “혼자의 힘으로 지회를 모범지회로 세울 수가 없다. 모두 함께 동참해 도와달라”고 주문했다.

유 회장은,“서로 양보하고 반목하지 말아야 된다”면서 “올해는 도내에서 우수지회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 전우들께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달라”고 희망했다.

게다가 유 회장은 “긍정의 눈을 떠서 시야를 넓히고, 배려의 귀를 열어 소통의 귀를 열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유 회장은 이외 “마음있는 소통의 시간, 세상에는 크던 작던 순서가 있는 법”이라며, “새치기는 안된다”고 신독(愼獨)어린 모범지회 활동을 기대했다.

<파주시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

파주시지회 이병구사무장의 사회로 열린 2019년 정기총회의 주요 임원진은 유익종 회장과 김현수감사,강태웅운영위원 등 70여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주요 회무보고의 내용은 현충일 추념식 및 환경정화 활동, 상반기 전적지 순례, 제1,2,3차 임시총회 및 운영위원회에 이어 10월에는 하반기 전적지 순례, 제22회 장단콩축제 자원봉사, 구랍 27일 오후는 임원 및 제4차 운영위원 연말 확대회의 등이 속개됐다.

이채로운 실적현황의 경우 전년대비 신규 정회원으로 13명이 가입한데다 ‘추모의 벽’ 모금을 통해 1백11만1천의 성금을 도지부에 송금, 훈훈한 미담이 됐다

2018년도 각종 행사 및 회의참석 현황은 월남참전자회 33회, 보훈단체 20회, 파주시와 파주시의회, 국회에 19회 등 총 108회에 이르렀다.

이는 월 평균 근무일수 20.6일 기준아래 월 행사 및 회의 참석비율은 매월 2.3일에 1회 정도 참여하는 참석률을 보였다.

기타 감사의견서는 정회원 확충 필요성, 차량 감가상각 충당금 적립 필요성, 회의록 작성 중요성,세정관 제작보관 필요성 등이 종합의견으로 보고됐다.

그밖에 김현수 감사는 회계관리 부문에서 총 재정수입은 44,450,566원인 반면, 지출금액은 39,541,072원으로 잔액은 4,09,474원으로 보고했다.

파주지회의 2019년 사업계획은 저소득 회원(미망인) 위문품 전달 및 격려, 깨끗한 내 고장만들기 환경정화 활동,호국안보의식 강화 전적지 순례, 월남참전기념탑 환경보전 정화, 회원안보의식 함양교육을 통해 관내 월남참전 용사들의 사기진작 및 지회운영 활성화, 지역 사회공헌(CSR) 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한편,월남참전자회 파주지회는 올한해 회원의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을 안내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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