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문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이셸' 마라톤 향연제12회 세이셸 에코마라톤대회 축제 무드 연출
<2019년 세이셸에코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선을 박차나가고 있다.>

[윤종대 기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천국 세이셸에서 최근 제12회 세이셸 에코마라톤대회가 개최,자웅을 겨뤘다.

2008년부터 정동창 세이셸 명예총영사가 세이셸 정부에 국민들의 건강, 단합, 관광객유치, 국가 이미지 고양의 목적으로 제안하여 탄생하게 된 에코 마라톤 대회는 지속적으로 성장가도를 잇고 있다.

에코마라톤대회는 크레올 페스티벌(문화 축제), 오션 페스티벌과 더불어 세이셸 국가 3대 이벤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09년 이래, 국제육상경기연맹(AIMS) 공식인증된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58개국에서 4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5km, 10km, 하프, 풀 코스 마라톤 등의 4개 종목으로 시행된다.

풀코스 마라톤 남자 부문은 나미비아 출신의 매튜스 카딩굴라(Matheus Kadhingula)가 우승을 차지했다.

뒤이어 케냐 출신의 잭슨 네그와(Jackson Ndegwa)와 세이셸의 차세대 마라톤 선수 지노 벨(Gene Belle) 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풀코스 마라톤 여성 부문은 케냐 출신의 왐뷔 마이나(Wambui Maina)가 1위를 기록,기염을 토했다.

세이셸의 매기 하레이(Maggy Harray)와 말레이시아의 코린 라사오난테니아나(Corine Rasonanteniana) 그 뒤를 이었다.

10km코스를 완주한 빈센트 메리통(Vincent Meriton) 부통령은 1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연속으로 대회에 참가해 왔다.

앞서 셰린 프란시스(Sherin Francis) 세이셸관광청장도 5km 코스를 완주했다.

대회 당일 저녁 버자야 리조트에서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우승자 시상식과 더불어 세이셸의 크레올 음식과 음악공연이 이어졌다.

정동창 주한세이셸명예총영사는 “처음 마라톤 대회를 세이셸 정부에 제안했을 때, 세이셸은 항상 여름이고 기온이 높아 달리는 사람이 없다면서 어려울 것이라고 했지만 매년 성장을 거듭하여 이제는 명실공히 세이셸의 대표적인 국제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는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코스를 가진 육상대회로 꼽히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술회했다.

정 명예총영사는 “세이셸 국민과 전 세계에서 온 참가자들이 천혜의 자연 속에서 함께 달리고 화합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세이셸관광청의 김빛남 소장은 “한국에서도 매년 많은 분들이 세이셸 에코마라톤대회 행사를 기해 세이셸을 방문 한다. 평소 달리기를 좋아하던 분이 아니더라도 해안을 따라 걷고 달리면서 세이셸의 풍광을 즐기고, 저녁에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세이셸 연회에 참가하는 것이 관광지 방문보다 훨씬 특별한 경험이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이셸관광청은 금번 세이셸에코마라톤대회에 직접 대회에 참가한 후 생생한 소감을 전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러닝 인플루언서를 초청했다.

한국에서는 ‘런소영’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임소영(28, 메이플 미디어 소속)씨가 세이셸관광청의 초청으로 풀코스 마라톤에 참가, 완주했다.

임소영 씨는 국내외의 마라톤 대회뿐 아니라 100km 울트라마라톤, 철인3종 경기까지 다양한 출전 경험으로 입지를 다져 온 러너이다.

최근에는 운동 소셜 채널인 야핏에서 ‘러닝의 기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러닝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간단하고 쉽게 러닝을 시작하는 방법을 전파하고 있다.

임소영 씨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달릴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다” 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세이셸 에코마라톤대회'는 대한민국의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와 우호협력 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2012년 이래 매년 우승 선수를 초청해 교류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 11월 개최된 제18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의 순위권 선수들이 세이셸에코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이 대회는 매년 2월 마지막주 일요일, 세이셸 보 발롱 해변에서 개최되며, 제13회 대회는 2020년 2월 23일(일) 열린다.

주한세이셸명예총영사관과 세이셸 체육위원회가 주최하고 세이셸관광청, 버자야 리조트, 인오션M&C에서 후원한다.

대한일보  sky7675@hanmail.net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