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정기총회 및 특별강의 개최, 200여명 참석

신현욱팝펀딩 대표와 김민정크레파스 대표 초청강연
[은행연합회=권병창 기자
] ‘금융소외 없는 따뜻한 세상’을 지향하는 서민금융 정책이 시장에 유효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꾀하는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금융계의 다크호스, 서민금융연구원(원장 조성목)은 '핀테크 시대의 서민금융 그리고 플랫폼'의 주제로 심층 세미나를 개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20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명동 소재 은행연합회 14층에서 열린 '핀테크 기업 초청 세미나'는 조성목초대 연구원장을 비롯해 금융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의 발제자는 팝펀딩의 신현욱대표와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으로 각각 'P2P대출과 기업대출', '빅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를 통한 금융소외 해결'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앞서 금융위원회로부터 핀테크 기업 중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된 5개사 중 2개사로 신뢰 구축을 맺고 있다.

해당 지정대리인은 향후 금융사의 핵심 금융서비스를 위탁받아 직접 수행할 수 있다.  

'팝펀딩'은 온라인플랫폼 개발회사로 기업은행과 업무제휴를 체결한데 이어 크레파스솔루션은 빅데이터·AI 기술에 전문화된 회사로 신한카드와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및 카드발급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은 "앞으로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인 '블록체인' 등 금융에 활용될 개연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서민들의 일상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관한 기능적, 제도적 연구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이런 기술이 서민금융 이용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서민금융연구원'은 서민금융을 연구하는 학자,관련 시민과 사회단체, 서민금융기관, 대안단체,서민금융정책 시행기관, 서민금융 관련 자율기구 등으로 구성된 서민금융에 전문화된 연구-정책개발을 하는 비영리단체로 선풍적 인기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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