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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대형 산불로 초토화된 화재현장 소방대원들 ‘구슬땀’전국에서 출동한 진화요원들 휴일불구 잔불정리 한창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 주택에서 막바지 잔불정리에 나선 소방대원들>
<여전히 불씨가 남아 연기가 피어오르는 피해 농가>
<흉물로 전락한 폐허 현장>

[인터넷언론인연대 공동취재/사진=김현태 기자] 대형 산불참사로 초유의 재난을 초래한 강원도 고성-속초-강릉-삼척 라인은 포연이 멎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4,5,6일 사흘동안 영동지역을 휩쓴 화마 현장에는 코끝을 자극하는 매케한 냄새와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한 가축이 폐사된 데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애완견은 처참한 당시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산불피해 마을에는 거세게 불어든 강풍과 해풍의 기류가 컸던 만큼, 상상을 초월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재산피해를 엿볼 수 있다.

그나마, 걷잡을 수 없이 바람을 타고 넘어든 불길을 면한 일부 마을에는 행운의 화신이 현장을 벗어난 곳도 눈에 띠었다.

경찰과 소방대원 등 재난관리 담당부서의 발빠른 초동대응에 따라 살림살이를 그대로 남겨둔채 몸만 빠져나선 주민들은 소름돋는 화마의 악몽을 잊지 못했다.

<소방차의 소화 호수를 잠시 살펴보고 있는 소방대원>
<미처 피하지 못한 토종닭이 폐사(붉은 타원안)돼 당시의 산불을 짐작케 한다.>
<속초시 영랑호와 청초호에서 연신 물을 실어 나르고 있는 러시아제 까무프 KA-32T기의 저공비행>
<사진=카페 발췌>

아직 산불피해 마을 곳곳에는 잔불이 남아 불씨를 완진하고 있지만, 전국 일원에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수고는 6일 휴일에도 불구,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25kg 상당의 구조장비를 착용한 한 소방대원은 "몸과 마음은 지쳐 힘든게 사실이지만, 삶의 터전을 한순간 송두리째 잃은 주민들을 생각하면 잠시라도 쉴틈조차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문재인대통령은 5일 속초시 장사마을의 화재현장을 방문하는 등 일련의 대형 화재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지시한 상태이다.   

<불길에 잿더미가 된 처참한 한 농가주택>
<처음 만났을 큰 산불에 놀란 기색이 역력한 검둥이>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한 J폐차장의 잔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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