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살랑살랑 봄바람 타고 봄나들이 즐겨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동=정진석 기자]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시설장 한문협)는 최근 관내 재가 어르신들을 모시고, 창녕 남지유채밭과 경상남도수목원으로 ‘효(孝)사랑 나들이’를 다녀왔다.

한문협 시설장은 “나들이 참여 어르신 중에는 10년이 넘게 뵙는 분도 계신다. 건강한 모습으로 나들이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 시설장은 "오늘 하루는 고사리꺽기, 녹차잎따기 등은 잊고 맛난 음식을 드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대신했다.

그는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식사 도움 및 이동 보조 등을 위해 동행해 준 결연단체인 대한적십자사 하동지구협의회의 서혜정 회장을 비롯한 읍․면별 봉사회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불편한 몸 때문에 외출할 기회가 없어 답답했는데 아름답게 핀 유채꽃도 보고, 재미난 사진도 찍고, 맛있는 식사대접도 받고 참으로 즐거운 하루였다."고 귀띔했다.

그는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손 잡아주는 노란조끼 차림의 적십자 봉사요원과 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孝사랑의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독거노인응급안전알림서비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방문요양, 방문목욕,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등 재가어르신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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