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경제 경제·부동산
멀어지는 샤오미, 쫒아오는 비보…삼성전자, 인도시장 고전
지난 3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S10’' 출시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도시장에서 샤오미에 1위 자리를 내 준 후 6분기 연속 2위에 머무르고 있다.

설상가상 이번 1분기에는 인도 시장에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유일하게 감소하는 등 샤오미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데다 3위 업체 비보가 1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추격해오고 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인도에서 스마트폰 730만대를 출하, 시장점유율 24.4%로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은 20만대 감소했고 시장점유율도 0.9% 줄었다. 점유율 상위 5위 업체 중 출하량과 시장점유율이 줄어든 곳은 삼성전자 뿐이다.

1위 샤오미는 950만대를 출하해 31.4%의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점유율은 0.8%, 출하량은 40만대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4분기 샤오미에 1위를 내준 후 6분기 연속 2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어 Δ중국 비보(15%) Δ중국 오포(9.3%) Δ오포의 파생 브랜드 리얼미(4.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분기에는 특히 3위 업체 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비보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45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10만대)보다 108.2% 급성장했다. 샤오미와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증가, 0.9% 감소한 반면 비보의 점유율은 두 배 이상(7.3%→15.0%) 수직상승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비보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1분기 6%에서 올 1분기 12%로 2배 늘었다고 발표했다. 반면 샤오미(29%)와 삼성전자(23%)의 점유율은 각각 2%, 3% 줄었다. 샤오미, 비보, 오포, 리얼미 등 중국 업체의 인도시장점유율을 모두 합산하면 66%에 달하는데, 역대 최고치다.

한편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보다 성장은 했지만 성장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301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960만대)보다 1.7% 성장하는 데 그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집계한 출하량은 3100만대로 4% 증가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또한 올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 올랐다고 보고했다.

루샤브 도시 카날리스 연구원은 "비보는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인도 크리켓 프리미어리그'(IPL)에 큰 금액을 후원해 성과를 봤다"며 "오포가 크리켓 월드컵을 후원하고, 삼성전자가 '갤럭시 M'을 앞세워 공세를 펼치며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대한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