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강신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29일 오후 완도군 청산도에서 의식이 없는 90대 응급환자가 발생, 긴급 후송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김모씨(91.여)는 청산도 내 한의원 앞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하여, 오후 4시 40분경 보건소에 방문 진료 결과 뇌졸중 증상을 보여 4시 51분경 완도해경에 신고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나쁜 날씨에 경비정을 급파하여 신고접수 3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오후 5시 30분경 민간구조선 Y호(3.9톤)로부터 환자를 인계받아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조치 후 오후 6시 13분경에 완도항에 입항하여 119구조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환자는 완도소재병원으로 이송되어 CT촬영 후 뇌출혈이 의심 된다며, 현재는 안산소재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완도해경은 현재까지 섬마을과 해상에서 응급환자 가운데 66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지킴이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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