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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송서 "바이오헬스 육성"…충북 전진기지 부상
문재인 대통령.© 뉴스1

(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충북 청주 오송을 방문해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투자·육성 계획을 밝히면서 세계 3대 클러스터로 도약하겠다는 충북도의 비전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가운데 충북도가 사실상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송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 불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금이 없어서 기술 개발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 R&D를 2025년까지 연간 4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케일업 전용 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 차원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국가비전 선포로 충북도는 명실상부한 ‘바이오헬스 육성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충북도는 2000년대 초반부터 관련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왔다.

2017년 기준 충북의 바이오 생산규모는 1조8889억원, 바이오산업 인력은 7800명으로 나란히 전국 2위 수준을 기록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규모도 1293억원으로 전국 3위 수준이다.

또 충북 오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국책기관이 밀집해 있고, 국가 주도의 바이오·보건의료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 곳으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충북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30년까지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에 진입한다는 목표로 5대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충북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충북도 제공)© 뉴스1


먼저 한국바이오의과학기술원 설립과 바이오 대학 종합캠퍼스 조성 등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한다.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와 바이오기술사업화 지원센터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전부터 추진해 온 한방천연물산업 고도화와 화장품·뷰티 수출 지원으로 천연물·화장품산업의 혁신 생태계도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오송제3생명과학산업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산업단지 조성으로 관련 산업 인프라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개인정보보호법·생명윤리에 관한 규제 개선과 충북을 바이오의약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성장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 인력은 5만명까지 늘어나고, 기업 수도 현재 424곳에서 1600곳까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20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3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는 이 같은 전략을 추진하는데 약 8조2000억원 가량의 재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017년 세계시장 대비 2% 수준인 한국의 세계 바이오시장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리는데 충북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충북도의 이 같은 구상에 “정부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며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국민 건강의 꿈과 함께 경제 활력의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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