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체당 3억원 이내, 1년간 3~6% 이자보전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700여개의 중소기업에 대해『추석 경영안정자금』1,7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는 지난해 640개업체 1,441억원보다 60개업체 259억원이 늘어난 규모이며 추석을 전후한 시기가 연중 기업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인 점을 감안, 추석 전 체불임금과 미결재 자재대금 해소를 위해 추석자금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히면서 기업경영 안정화와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하였다.


지원대상 업체는 경북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체로서 제조업․건설업․무역업․운수업(용달및개별화물 개인업자 제외)․관광숙박업(일반여관업 제외) 등을 영위하는 업종이다.


지원금액은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원이내이며, 여성기업인, 타시도에서 도내로 2년이내 이전한 업체, 중소기업대상․산업평화대상 등 최근 3년이내 수상업체, 실라리안 참여업체, “경북 PRIDE상품”선정 업체 등에 대하여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최고 5억원까지 우대지원한다.


융자조건은 1년거치 일시상환이며,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3~6%를 보전하여 줌으로써 추석을 맞아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기업의 금융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금신청은8월부터 사업체 소재지 시군 중소기업지원부서에서『추석 경영안정자금』을 신청받고 있으며, 지원자금 한도내 조기 마감될 예정이다. 늦어도 9월3일까지는 융자신청 접수를 마감하여 9월 중순까지는 경상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지역중소기업에 대하여 금년 초부터 『설 경영안정자금』1,852억원을 포함, 총 4,5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였으며,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은 105개업체에 602억원을 지원,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


특히, 금년도에는 글로벌 경기침체 조기극복을 위한 조기집행으로 추석 후 대부분의 시군에서는 자금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시군에서는 하반기에 1,000억원정도를 수시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자금수요에 대하여 신규업체의 지원을 늘리고 중복지원업체를 배제하는 등 제한된 자금범위내에서 도내 중소기업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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