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강신성 기자] 광양시는 최근 매실 대체 새로운 소득 과수 도입을 위해 시범사업대상 농가와 관심농가 21명이 현장체험교육을 가졌다.

광양시는 전국 제1의 매실 주산지이나 매실 재배면적 확대와 매실 소비감소, 복숭아씨살이좀벌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 매실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시는 새로운 소득 과수로 부상하고 있는 플럼코트와 체리를 매실 대체작목으로 육성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1억7천5백만 원을 확보해 플럼코트 2㏊, 체리 1㏊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가들은 정읍시 옹동면에 있는 굿모닝체리영농조합을 방문해 조미숙 대표로부터 품종선택, 체리 재배요령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나주시 공산면에 있는 하모니농원을 방문해 이완기 대표로부터 플럼코트 재배요령과 덕 설치 요령, 품종선택 등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하는 자리도 가졌다.

현장체험교육에 참여한 김평준 농가는 "플럼코트와 체리가 생소한 과수였는데 재배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그동안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직접 보고 느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새로운 소과수 재배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은 "플럼코트와 체리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다양한 교육과 현장체험을 통해 재배기술, 정보공유 등 농가의 자질향상에 더욱 힘쓰겠다"며 새로운 소득 과수에 대한 많은 농가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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