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팀/윤종대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의원의 딸이 KT에 부정채용됐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 김 의원은 3일 저녁 긴급 '입장자료'를 내고 "사실을+허위과장+왜곡하는+MBC의+노골적인+정치공작+기사를+규탄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 정작 서울남부지검 2차장 검사의 Web발신은 "MBC의 오늘 저녁 KT관련 사건 보도는 서울남부지검에서 확인해 준 사실이 아니다"고 송부, 파문이 예상된다.

또한, "통신 자료유무에 대해서도 전혀 확인해 준 사실이 없다"고 밝혀 진위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은 이어 "확인해주지도 않은 특정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검찰에서 확인해 주지 않는다는 점을 양해바란다"고 부연했다.

한편, MBC는 이날 "'채용비리 모른다'던 그 때 '비밀' 통화 30여번"이란 뉴스데크 발로 방송,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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