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 직접 방문 시민의 입장에서 조사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의 '미소친절 시민모니터단'이 6월 중순부터 동 행정복지센터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입장에서 공무원의 친절도를 점검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진주시 감사관에서는 전문 용역업체나 시 공무원이 민원인을 가장해 전화 친절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시민들이 직접 점검에 참여하는 부분이 빠져있어 아쉬움이 남았다며 올해부터는 미소친절 시민모니터단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더 다양한 방면에서, 더 시민의 입장에서 공무원의 친절도를 점검한다.

처음 시도되는 방문조사를 위해 20명의 모니터단은 지난 11일 실무회의를 하였고, 전문 용역 업체를 강사로 하여 친절도 방문조사 역량 강화 교육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시도가 진주시 민원서비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시민들이 만족하고, 우수한 부분을 칭찬함으로써 일선에서 응대하는 공무원들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윈-윈(win-win) 전략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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