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사랑장학문화재단이 최근 장학금 수여식을 마치고 하트 문양을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 활동 봉사자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며 연주 실력을 뽐내고 있다.>
<연주 공연 모습>

[속초=유영미 기자] '貧者의 등불' (재)늘사랑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상기)이 밝고 희망어린 청소년들에게 서른아홉번째 장학금 수여식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됐다.

39번째 장학금 수여식은 15일 오후 속초시 소재 속초양양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개최,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희망지기를 일깨웠다.

특히, 이상선속초교육장과 최종현속초시의장을 비롯한 토마토디앤씨의 황상엽대표, 동남라이온스클럽 민훈홍회장, 서울시안경사협회 장일광회장 등 교육계와 정계, 안경계, 재계 등 250여명의 참석, 자리를 빛냈다.

늘사랑장학문화재단은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과 함께 지난 1998년 12월, 적립금 2억9천만원으로 시작해 재단법인을 설립, 오늘에 이른다.

이번 서른아홉번째 장학금 수여식에는 속초,고성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과 여타 학생을 포함한 44명의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총 1천7백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늘사랑장학문화재단은 현재까지 수혜자 1,131명에게 총 3억9천442만2천500원을 전달,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처는 033-633-9191(천일안경원내 한국늘사랑회)이다.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토마토디앤씨의 황상엽대표와 김상기 이사장이 잠시 포즈를 취했다.>
<감사패를 수여받은 인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김상기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의 '비젼 2040' 프로젝트를 선언, 재단의 숭고한 가치실현에 청사진을 제시했다.

'비젼 2040'은 오는 2020년인 내년이 재단법인 늘사랑장학문화재단 출범 40주년이 되는 만큼 현재의 법인자산 3억원에서 4억원을 목표로 주위에 뜻있는 분들의 관심과 사랑의 마음을 하나로 구축,형성해나갈 방침이다.

이는 50주년 더 나아가 60주년 등 후학을 위한 장학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을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자는 물론 내외 귀빈들 앞에서 천명한 것이다.

재단은 이밖에 12년만에 새로운 이사진과 감사를 영입해(윤강준ㆍ이원재ㆍ방정희ㆍ유문승ㆍ김형만ㆍ손영화ㆍ이동일ㆍ권오돈이사) 새롭게 2040비젼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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