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평구청 제공>

[윤종대 기자]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26일 오후 3시59분께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초동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불은 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던 차량에서 발생해 5층짜리 학교 건물로 옮겨붙었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30대 여교사 두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의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정규수업이 끝나 학생들이 교내에 많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불은 거의 다 꺼진 상태로 소방당국은 교실 등 내부를 수색하며 혹시 모를 인명피해 등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은명초등학교는 교사를 전원 소집해 학생들이 모두 귀가했는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학생과 교사의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건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내일 등교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현재 불은 거의 다 꺼진 상태로 소방당국은 교실 등 내부를 수색하며 혹시 모를 인명 피해 등을 점검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를 우려해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전부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54대의 소방차와 197명의 소방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한 상태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