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예하 유해발굴단 장병이 유해물품과 사진전에서 안내 및 설명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기록된 당시 원시적인 미군용 방탄복>

[국회=권병창 기자] '철의 삼각지대'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DMZ내 해발 260m 화살머리고지의 남북 공동유해발굴 사업을 앵글에 담아낸 국회 사진전이 처음으로 열렸다.

DMZ 유해발굴 의의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9.19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6.25전쟁 당시 전투가 치열했던 강원 철원군 DMZ내 화살머리 고지 일대에서 남북이 최초로 공동 유해발굴 사업을 추진중이다.

<국내 첫 발견된 중공군의 방독면
<총탄에 구멍이 뚫린 철모의 잔흔>

6.25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했던 '철의 삼각지' 전투 중 하나로, 1951년 11월부터 1953년 7월까지 격전을 치렀던 곳이다.

당시 국군 2.9사단, 미군 23사단, 프랑스대대와 중공군이 전투한 가운데 국군 200여명이 전사했을 뿐아니라, 미군·프랑스군도 10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곳이다.

전시는 22,23일 이틀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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