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에서 전국 시․도 관광국장 워크숍 열려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에서는 28일부터 29일까지 문경 STX리조트와 문경새재 등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신재민 제1차관을 비롯한 16개 전국 시․도 관광국장, 관광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의 첫째날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 7월 국무회의에 보고된「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시책 설명과 개최지인 경북을 비롯한 8개 시도의 우수시책 사례발표(드라마 선덕여왕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증대 및 제2의 한류붐 조성}가 있었으며, 배재대학교 정강환 교수가 ‘지역축제와 하천관광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였다.


또한 워크숍에 참석한 민․학․산․관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사례에 대한 업그레이드, 벤치마킹 방안과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있었다.


둘째날에는, 한국 최고의 트래킹코스로 평가받고 있는 문경새재의 녹색관광 현장을 직접 트래킹하면서 녹색관광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과 활발한 의견교환을 하기도 했다.


이 워크숍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월 1회 시․도에서 순회 개최한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관광산업은 21세기에 도민들이 먹고살 길”이라는 소신으로 광역자치단체중 처음으로 관광산업국을 만드는 등 경북관광 발전에 총력을 기울여 금년 관광객 1억명, 외국인 관광객 1백만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광산업을 도정의 주요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고 경북관광은 21세기 새로운 트랜드에 맞추어 새로운 발상, 새로운 콘텐츠 개발, 차세대 기술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연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 박순보 관광산업국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경북관광, 대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발제 기조발표에서 백두대간, 낙동강, 유교․신라․가야문화를 소재로 한 7대 핵심프로젝트를 경북관광의 새로운 대도약을 위한 해법제시로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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