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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구름인파'서울 광화문 집회, 경복궁역 일대 4천여명 운집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등은 31일 경복궁앞 일원에서 문재인정부 규탄집회에 참가한 가운데 청와대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황교안당대표의 모두발언에 환호로 화답하고 있는 당원들>
<황교안대표가 간이 연단에 올라 연설을 하고 있다>

[광화문=윤종대 기자/엄평웅 기자] ‘살리자 대한민국’을 타이틀로 자유한국당은 서울 도심의 광화문과 청와대 앞을 무대로 문재인정부 범국민 규탄집회를 가졌다.

31일 오후 자유한국당의 국회의원들과 보좌진 및 전국의 당협위원회와 당원 등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 정권 규탄 궐기대회를 펼쳤다.

이날 먼저 나경원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권 작년 1년 내내 ‘북한’과 ‘평화’만 타령했지만, 뭐가 왔나. 올해는 미사일 9발을 쐈다"며 "작년 내내 ‘북한팔이’로 정권을 유지하더니 올해 초에는 뭐했냐"고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역사 갈등으로 시작한 한일 갈등을 경제 갈등, 안보 갈등으로 만들었다"고 전제한 뒤"그 가운데 친일, 반일로 또 장사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그들이 남은 것 하나, 반미로 장사를 하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국대사를 초치해서 지소미아(GSOMIA) 파기에 대해 미국이 ‘다른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고 상기했다. 

이는 외교적으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나 원내대표는 "이 정부, 대놓고 한미동맹 파괴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동맹은 생명줄이다. 동맹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온 것"이라며 "이것을 막아야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미 경제는 좌파 사회주의 실험 정책으로 우리 경제를 바닥으로 추락시켰다"며 "3년 만에 대한민국의 예산은 수퍼수퍼 예산이 됐다. 내년 예산은 무려 500조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3년 만에 대한민국 예산은 100조가 늘었다며 내년에 적자 국채는 60조를 발행한다는 그는 세금을 걷고, 적자국채 발행해서 사용하고, 그 빚은 지금의 2,30대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에 넘기겠다는 이 정권, 막아야 되지 않겠냐"고 성토했다.

그는 "이번 주에는 정치개혁특위에서 4번의 날치기를 통해서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과시켰다"고 주지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는 신독재 국가의 완성이다. 그것을 볼 수 있는 것, 바로 조국 후보자의 법무부장관 지명으로 그것의 결정판이 바로 그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제는 조국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때 온 국민이 함께 싸우자고 주문한 그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안전한 나라, 안심할 수 있는 나라 그리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호소했다. 

그러기 위해서 내년 총선부터 지켜달라며 "이는 곧 총선 승리, 정권 교체만이 답"이라고 역설했다.

<가두행진 선두그룹에 황교안 당대표 등이 구호를 외치며 걸어가고 있다.>

황교안 당대표는 가두행진에 앞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기적의 나라 맞는가.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 안보는 불안하기 짝이 없다. 누가 이렇게 만든 것인가. 심판해야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정권인가. 첫째로 한심한 정권이다. 지금 누구를 법무부장관으로 세우겠다고 하고 있나. 조국이다. 그런데 며칠 전에 압수수색 들어갔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수사대상이 될 것을 알면서 그런 사람을 다른 것도 아니고, 법무부장관 후보로 내세울 수가 있나. 지금 수사할게 너무나 많다."고 성토했다.

그는 "조국후보자가 앞서 민정수석으로서 장관 후보자들 검증을 잘했나. 장관 후보 16명이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떨어졌다. 떨어졌는데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당시 청문회를 통과 못 한 16명, 이는 역사 이례 들어보지 못한 많은 사람이다. 이것을 (조국)민정수석이 검증을 잘했나. 그런 사람을 법무부장관으로 다시 지명한 것인가. 참으로 희한한 정부"라고 개탄했다.

<해병대전우회가 선두를 지키며 청와대 바로 앞까지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청와대 앞까지 도착한 뒤 황교안대표의 인사에 이어 민경욱 의원이 마무리 안내를 하고 있다.>
<청와대 앞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삼엄한 경비를 하고 있는 경찰들>

이에 조국 후보자는 반드시 법무부장관을 지명에서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조국후보자는 아들, 딸이 있다. 특권 교육을 받았다. 특권을 통해서 남들 하지 못하는 것 다 누렸다. 이게 공정인가. 이게 평등인가. 이게 정의인가"고 되물었다. 

"조국후보자의 딸은 시험 한 번도 안치고 좋은 고등학교 갔다. 명문대학교도 갔다. 의전원, 의학전문대학원에 갔다. 시험 한 번도 안친 이게 정상인가. 비리 없이 가능한가. 이게 정의로운 것인가."

황 대표는 "셋째로 이 정권은 실패한 정권이다. 조국을 살리려고 나라 안보까지 무너뜨려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소미아를 왜 갑자기 파기해버린 것인가. ‘조국 구하기’란 의심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면서 "아직 시간도 남아있는데 갑자기 파기한 것인가."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것은 (현)국면을 바꿔보려고 한 것인데,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혜롭다.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살려내야 한다. 우리가 세운 그 나라 다시 세워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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