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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사이버대 총학생회장 퇴학처분 ‘법정비화’
<사진=대한일보 DB>

[권병창 기자] “하루속히 복학을 해 남은 학기를 잘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숭실사이버대 외식창업경영학과 4학년 2학기중 학내사태로 지난해 말 퇴학처분을 받은 이모 총학생회장의 하소연이다.

그는 숭실사이버대 학생들의 물품보관서는 물론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휴게실을 조성해달라고 주장하면서 화근이 됐다.

사이버대 학생들의 휴게실과 물품보관소는 재학생들의 기본적으로 필요시설에도 불구, 아직까지 적절한 시설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 회장은 누군가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학교측에 시설마련을 촉구했을 뿐이며, 개인적으로는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고 토로한다.

숭실사이버대는 지난 2018년 8월, 공청회를 통해 분명히 약속을 했건만 현재까지 학생복지시설에 대한 약속은 이행되지 않은 상태이며, 1년이 넘도록 현재까지 휴게실 설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적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한 이 회장의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법에 계류 중으로는 사건번호는 2018 가합 5838XX로 지난 4,5,6,8월에 걸쳐 4차례나 심리했다.

학교 측에서는 학교의 지원금을 횡령했다는 취지로 고소했으나, 정작 검찰의 ‘무혐의처분’을 받았는데도 오히려 이 회장은 복학에 진통을 겪고 있다.

학교측은 문제의 123만원에 대한 횡령혐의를 두고, 검찰은 전격 ‘무혐의처분’했으나, 학교측은 사건기록을 봐야한다며 의도적인 재판지연 의혹을 사고 있다.

표면적으로 그렇지만 전 입학처장은 모든 문제를 지능수사팀에 의뢰한 만큼 123만원 건과 3월 '무혐의처분'에 이어 100만원 건에 대해서는 7월초 '혐의 없음'으로 종결된 상태이다.

이 회장은 무엇보다 자신을 징계위에 회부시켜 제적시킬 때는 그에 상응한 증계양정 절차 및 그 어떤 소명기회도 없었다며 분루를 삼켰다.

앞서 123만원건 의혹 역시 전 사무국장이 회장보다는 본인과실로 시인한데도 불구, 학교측에서 제출한 서증자료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1년여 동안 법리공방을 둘러싼 지금까지 개인적으로는 검찰에서의 심리적 압박을 받은데다 경제적으로는 변호사를 수임하는 등 진통을 호소했다.

심지어 눈이 떨리고 원형 탈모까지 발병한 가운데 병원에서는 화병으로 불면증과 우울증 치료마저 잦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실정에 사회복지학과 이모(59.여)씨는 “모임할 때마다 쉴 곳이 없다”며 “불편한 몸으로 남들보다 30여분 전에 뙤약볕 그늘을 찾고, 추울 때는 담요를 덮고 기다렸다”고 술회했다.

그같이 편의시설 없는 불편함을 토로하며, 4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그 누구하나 장애학우에 대한 복지를 말해준 사람이 없었는데, 작년 이 총학생회장이 처음으로 장애학우들에 대한 입장을 대변해줘 개인적으로 너무나 고마웠다.

그러나, 그로 인해 총학생회장이 우리 때문에 제적이 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작년 총학생회장과 학과대표들은 노력했던 결실은 고사하고 도로아미 타불이 됐으며, 일은 더 커졌다고 성토했다.

그는 “사이버대는 나이든 사람이나 임산부도 있는 만큼 작은 공간이라고 이제 마련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사회복지학과의 박모(59.여)씨 역시 작년에 사회복지학과 과대표로서 총학의 회장과 여러 과대표들과 함께 총학의 흐름을 가장 가까이서 엿볼 수 있었다.

장애인 학우는 일련의 문제에 신경을 오히려 비장애인들이 소소하게 학우들을 신경 써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던 데다 해주고자 하는 목표는 하나도 못하고 퇴학만 당해 자괴감에 빠졌다고 개탄했다.

총학생회장 본인의 개인적인 일보다 학교와 학우를 위해 학교에 휴게실 설치를 건의해 학교에서는 공청회를 마련, 부총장이 나와 휴게실 설치를 약속했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올해 4학년이 된 졸업반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들어 매년 시행되어 내려오던 입학식도 2학기에는 없었으며, 졸업준비위원회도 없어 졸업앨범 사진도 못 찍는 상황이다.

이 처럼 학생 복지는 뒷전에 가있는 학내 분위기속에 총학생회장 퇴학 처분은 일개 개인의 문제를 넘어 현 재학생들에게는 너무 힘든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총장 역시 사회복지학과에 대해 무엇을 해주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으며, 학생을 위한 총장과 교수가 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런 이유로 숭실사이버대학교 내에 장애학우들에게 꼭 필요하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바란다고 말했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거리가 한층 가깝고 편견없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이버대 학생들만의 공간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기대했다.

이 총학생회장은 “거대학교의 ‘갑질’에서 벗어나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 남은 4학년 2학기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숭실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의 복지와 권리가 실현되어 쾌적하게 마련된 학생 휴게실에서 학우들과 웃으며, 만학의 꿈인 졸업식을 맞이할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숭실사이버대 학생서비스팀에 관련 사안을 전하고, 그에 따른 답변을 요청한 상태이다.

한편, 이 총학생회장은 국회 교육위의 서영교 의원실에 탄원서를 송부,관련 사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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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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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눈이 2019-09-16 16:58:57

    자질이 없는 사람들이 총장, 부총장을 하고 있고, 약속또한 이행을 하지 않으면서도 날마다 기도하고 있을 모습에 웃음만 나오네ㅋㅋ
    언젠가는 본인들 잘 못을 배로 돌려받을날이 올겁니다. 그때는 회개해도 늦을지 몰라요 총장님ㅠㅠ 잘못을 회개하고 천국가야지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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