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기업 이전추진 590억원 투자, 272명 고용키로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28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주영  영주시장, (주)지엠제이에스 김종덕 대표이사 등 7개 투자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90억원 규모의「문수지방이전기업 전용산업단지」조성과 동반이전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수도권에서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7개사의 30~40대의 젊은 기업가들이 총 590억원을 투자하여 영주시 문수면 일원에 14만2천㎡(4만3천평) 규모의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동반 이전을 통하여 27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수도권에 소재한 기업들이 합동으로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동반이전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 투자개요 >

구    분

투자금액

업  종

소 재 지

부지면적

고용

계획

590억원

 

 

98,200㎡

272

(주)지엠제이에스

96억원

 위생도기

서울 강남

25,000㎡

43

(주)누리종합기획

50억원

LED 조명광고물EL발광 인버터

서울 광진

9,900㎡

35

상교금속공업(주)

200억원

알루미늄 제련

경기 고양

 25,000㎡

33

(주)씨테크

19억원

 음식물처리기

충남 천안

10,000㎡

30

(주)아이프로넷

115억원

자동번역기(PMP)

충남 천안

10,000㎡

50

(주)아이네트컴

60억원

 열병합 보일러

서울 서초

10,000㎡

50

(주)원에프씨

50억원

 기능성 식품

인천 부평

8,300㎡

31

단지조성 등 사업추진을 담당하게 될 (주)지엠제이에스 관계자는 “영주 문수지역은 수도권에 가까우면서도 부지가격이 저렴하고, 농공단지와 연접하여 기반시설 비용도 적게 들어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여력이 없는 수도권 중소기업들이 동반이전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투자이유를 밝혔다.

 

안동․문경․영주 등 경북북부 지역은 교통여건 등 산업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산업단지 지자체들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으로 도외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참고로 안동[OKF, 250억원, 기능성 음료], 문경[STX리조트(930억원, 관광레저), 제일케이블(700억원, 전선․케이블)], 영주[소디프신소재(3,500억원, NF3가스)] 등 경북 북부권 투자유치가 활성화 되고 있다.


이처럼 경북 북부지역은 광역교통망(동서5축, 6축 고속도로) 및 천연가스 배관망 연결 등 산업 인프라가 개선되고, 도청이전 추진, 낙동강․백두대간 프로젝트 등 종합적․체계적 개발이 추진되고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발전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 개최후 수도권기업 잇따른 투자유치 쾌거를 이루면서 민선4기 투자유치 10조원을 2년반만에 조기 달성한 경북도는 지난 4월22일 서울에서 개최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기능성 식품업체 OKF(주)[250억원, 안동] 및 LS전선(주)[1천2백억원, 경기 안양→구미]를 유치한데 이어 6월 이후 E2사[美 5천만불, 경산], (주)제일케이블[7백억원, 문경], (주)에스앤비인터내셔널[120억원, 청도], (주)한국니코[520억원, 인천→경산], (주)피제이코디박[130억원, 서울→경산], SP로지텍(주)[410억원, 경산]  등 기업들의 잇단 투자를 이끌어 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 4월의「경상북도 투자유치 설명회」와 7월의 「지역투자박람회 - 경상북도 투자환경 설명회」, 대기업 본사 방문    등을 통한 적극적인 경북세일즈 활동을 추진한 결과,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면서, 기업들의 입지문의와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몇몇 기업과는 대규모 투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수도권 지역의 젊은 기업인들이 창업정신을 갖고 전국 최초로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이전투자 하는 만큼 “아낌없는 지원으로 지방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모범 례를 만들어 보다 많은 수도권 기업들이 우리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며 광역교통망 및 산업인프라 등 물리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더불어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제도개선 등을 통하여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어 투자기업에게는 성공을, 지역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내 대기업 2~3곳 및 중견기업 2~3곳과도 유치 협의 중에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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