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팀]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 중이다.
지난 달 27일 강제수사에 착수한지 한달여 만이다.

2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조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57)의 방배동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 장관과 정 교수의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정 교수의 횡령, 증거인멸,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조 장관은 정 교수의 증거인멸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로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딸의 2009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를 허위 발급하는데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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