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완도=강신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24일 완도군 보길도 인근 해상에서 조타기 고장으로 22명이 승선한 낚싯배를 구조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P호(9.77톤, 낚싯배, 진도선적, 승선원 22명)가 진도 서망항에서 출항하여 조업지로 이동하던 중 보길도 남서쪽 약 16km 해상에서 조타기에 이상이 발생해 선장 오씨(35세)가 오후 3시 54분께 진도 VTS를 경유하여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 접수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신고접수 25분 만에 현장에 도착,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예인선박 B호(7.93톤, 낚싯배, 진도선적)와 민간잠수사를 동원해 응급수리를 했으나, 수리가 안돼 경비함의 안전관리 하에 목포서 관할까지 예인을 실시했다.

완도해경은 이날 저녁 6시 59분에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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