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첫 걸음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 마련

[목포=강신성 기자] 목포시가 임용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규공무원 82명과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가족과 친지를 초청하여 진행된 이날 수여식은 축하공연, 감사편지 낭독 등을 가지며 잊지 못할 소중한 자리가 됐다.

신규직원 정은혜 주무관은 “편지를 통해 공무원 시험 준비기간 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된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훈훈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규직원 김성은 주무관의 아버지는 “자녀가 새롭게 출발하는 자리에 함께 하게 돼 감격스럽고 기쁘다. 앞으로 공직자로서 솔선수범의 자세로 항상 시민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봉사하는 훌륭한 공직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시장은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신규직원들이 당당히 공채 시험에 합격하는데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한 가족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신규 공무원들은 청렴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책임감과 긍지를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해 천만 관광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 목포시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공무원들은 10월 1일자로 본청 및 사업소‧동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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