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청이전 예정지 연결도로 착착 진행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포항과 안동 도청이전예정지를 연결하는 국도(31번, 35번) 62.7㎞ 구간을 2010년부터 국비 4천9백억원을 투입 4차로 확포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도로는 지난 수년간 경상북도에서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기획재정부와 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타당성이 있음을 인정받아 최종 확정 되었으며,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건설된다.


또한 지역민의 최고 관심사였던 청송군 현동면 우회도로 건설여부는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본 사업에 포함 건설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경북 북부 내륙과 포항 영일만항을 연결하는 산업도로의 기능을 한층 보완하여 기존의 고속도로 이용시보다 거리를 단축 2시간의 소요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절반 정도 단축하는 등 시간과 경비를 대폭 절감하게 된다.


또한 도청이전 예정지를 중심으로 한 도로망 확충으로 접근성을  높여나가는 등 동해안축과 낙동강 축을 연결하여 도내 균형발전을 더욱 탄력있게 추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난 8월 개항한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환동해권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 된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위하여 기계~영일만 고속도로, 청도~밀양 국도 25호선 확장, 우보~의성 국도 28호선 확장, 외동~양북 국도 14호 확장, 군위~구미 국도확장 등 중앙부처와  협의중에 있으며,  또한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설 확정된 포항~안동간 도로 확포장 사업도 포항출신 이병석 의원과, 안동출신 김광림 의원의 활발한 의정활동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로 조기 착공 및 준공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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