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육견상인회 회원들이 동보에 맞서 손팻말을 들고, 맞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파주=이계정 기자] '사람이 먼저다''생존권 사수'와 '생명존중''동물학대 중단하라' 등 맞불시위가 파주경매장 앞에서 또다시 재연됐다.

31일 오전 파주시 검산동에 위치한 파주경매장 앞에서 지난 26일에 이어 31일 동물구조119는 집회신고를 뒤로 실력행사를 방불케 했다.

이날 동물구조119 등 10여명은 경매장 철거 등 플래카드를 준비해 각종 구호를 외치며, 철거 캠페인을 펼쳤다.

<동물보호단체가 각종 구호가 담긴 플래카드를 펼치고 경매장 철거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맞서 전국육견상인회(회장 이병희)와 김천수사무총장 등 30여명은 동물보호단체에 맞서 "삶을 짓밟는 동보는 물러가라","식용견과 반려견을 구분하라" 등 피켓을 마련, 강력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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