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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호 영화감독,“지나간 100년 넘어 다가올 100년의 주인공되길”제9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손영호심사위원장 총평
<심사위원장인 손영호영화감독이 심사총평을 발표하고 있다.>

[충무로=권병창 기자] 손영호 영화감독은 "드라마틱하다, 시네마틱하다"란 화두로 연구해야 한다"며 "(수상자들은)지나간 100년을 넘어 앞으로 다가올 100년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방송예술대학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연기예술학과 드라마창작실습 교수를 역임한 손영호<사진>영화감독은 2일 '제9회 충무로 단편영화제' 심사총평에서 "10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올해는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이자, 3.1만세운동 100주년이 된다"고 상기했다.

교수 겸 영화감독인 손 심사위원장은 "100년 전의 한국영화 탄생과 (1919년)3.1독립 만세운동이 100주년을 맞은 운명의 동반자처럼 함께 시작됐다"고 술회했다.

손 위원장은 이에,"올해는 한국영화의 역사성과 한국 영화의 사회적 역할을 많이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제9회 충무로 단편영화제에서)올해는 300여편이 넘는 우수한 작품이 접수된후 예심을 거쳐 본심에 120여편이 올라왔다"며 주옥같은 작품이 상당수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이에 작가, 감독, 프로듀서, 배우, 외부 예술가 등이 포함된 심사위원단을 구성, 100점 만점으로 공정하게 심사후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등학생들은 예전에 비해 정보를 활발히 교류했으며, 소재도 다양해졌다고 평가했다.

청소년인데도 대사 위주의 시나리오가 아닌, 10대에도 불구, 나이를 떠나 상당히 우수한 작품이 눈에 띠었다고 말했다.

대학생 등은 이 사회가 안고 있는 어두운 현실에서 자살, 죽음, 불안, 초조, 공포 등 정서적 요인이 많아 개인정서에 영향을 줄수도 있다고 품평했다.

일반인들은 사회적으로 대두된 소재로써 올해는 보이스피싱과 민족분단을 유머러하게 다룬 작품도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올해는 최초로 노인 섹션을 신설했다며 노인의 정체성 문제를 드라마틱하게 엮은 표현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작년보다 올해가 대체로 (작품이)우수해 심사가 어려웠다"며 "신구세대의 가교역할을 하지만, 교류의 장을 통해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했다.

손 감독은 이외, 드라마틱하다, 시네마틱하다는 점을 화두로 연구해야 한다며, "(수상자들은)지나간 100년을 넘어 앞으로 다가올 100년에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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