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 동요 육성·관리·발전위한 동요박물관 건립 필요

<해병대 정훈장교 출신의 송석준 의원은 27일 동심을 되살리며, 어린이들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국립동요박물관' 설립의 필요성을 골자로 관련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동요는 어린이들의 꿈과 인성을 함양하고, 건전한 가족문화를 정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
[국회=권병창 기자
] 경기도 이천시에 국립동요박물관을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립동요박물관법'이 최초로 발의됐다.

27일 국회 자유한국당 송석준의원(경기 이천시)은 경기도 이천시에 국립동요박물관을 건립하는 내용의 '국립동요박물관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송 의원은 "동요는 어린이들의 꿈과 인성을 함양하고, 건전한 가족문화를 정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안을 두었다.

하지만, 동요 및 동요문화를 유지관리, 전시·홍보 및 교육하는 시설 부재로 동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동요와 동요문화 저변을 확대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송석준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동요박물관법' 제정안은 국립동요박물관을 특수법인으로 설립ㆍ운영해 기관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동요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ㆍ보존ㆍ연구·전시 및 교육함과 아울러 동요와 동요문화에 대한 비전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도록 함으로써 국립동요박물관의 위상을 제고하고 동요문화를 선도하려는 내용이다.

한편, 송석준 의원은 동요박물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비로 2019년 국비 1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송 의원은 “국립동요박물관법이 통과되면 이천시에 흩어져 사라져가고 있는 동요자료를 모으고, 동요 연구를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박물관이 건립되어 전국 동요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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