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계정 기자] 세밑연말이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가자 책으로, 놀자 평화로"란 키워드 아래 도서기증 행사로 훈훈한 미담이 됐다.

13일 오후 신천지자원봉사단 파주지부(지부장 오세원)는 파주시 운정1동 가람마을 6단지 소재 운룡도서관에서 간소한 도서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도서기능식에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에 '마음의 양식'이 될 도서 333권을 전달, 사회공헌(CSR)의 밀알이 됐다.

기증식에 참석한 파주지부의 강점옥 씨는 "매말라가는 주변 정서에 조그만 불씨가 되고자 뜻을 모았다"며 "가격을 떠나 순수한 마음으로 어린이들의 동심을 키우는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6단지의 한 입주자 역시,"다가오는 겨울방학 등에 기증받은 책을 읽는 등 소중한 선물이 될 것같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서기증 행사에는 대한일보(www.daehanilbo.co.kr)와 자매지 환경방송(www.ecobs.co.kr) 후원사로 타자본위(他者本位)의 지평에 뜻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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