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남부지역측 별다른 해명없어 뭇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국립 황정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 발췌>

[단양=김종현 기자] 산림청 산하의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국립 황정산휴양림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청소용역 입찰과 관련,사전 현장설명회에서 논란을 빚어 물의를 빚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해당 구비서류 가운데 결격사항이 되는 내용을 상세히 공고를 한뒤 설명회를 진행해야 타당하나 일부 차질로 원성을 사고 있다.

더욱이 고시하지 않은 문제로 현장설명회가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데다 참석자의 다수의견으로 결정해 응찰에 참여한 피해자가 10여명 이상이 발생했다는 여론이다.

그 당시 현지에 참석한 20여명만이 입찰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무효라고 제기, 파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장설명회를 주최한 부처 또는 관련 부서가 무효를 공고하고, 재공고후 설명회를 개최, 입찰을 해야한다는 주장마저 제기됐다.

<사진=국립황정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 발췌>

현행 입찰법을 준수해 관련 법령 공고를 해야함에도 불구, 관련 법규를 지키지 않은 채, 교육자 3명이 참석한 다수의 의견에 따라 설명회를 통과한 것으로 보고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심지어 참석자의 다수와 사전 모의가 있는 듯 오해가 발생한바, 그에 상응한 전체 무효를 요청,자칫 법리공방으로 치달을 조짐이다.

이와관련, 산림청 남부지역의 서모 주무관은 "정확한 사실관계는 파악을 해보겠다며. 아직 입찰에 들어가 낙찰자가 선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관련 사실확인 및 과실유무를 추가 파악키로 했으나, 오후 9시 현재 그에 수반된 항변이나 설명을 듣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발 959.4m 황정산은 단양군 대강면 황정리 남쪽에 위치한 수려한 산으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유명한 도락산과 마주 향한다.

지근거리의 사인암 등 단양팔경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관광명소로 호응을 얻지 못한 산 중의 하나였다가 최근들어 칠성바위가 '제2의 단양팔경' 중 하나로 지정되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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