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 소방본부 제공>

[상주=신행식 기자] 14일 새벽녘 상주~영천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연쇄추돌 사고로 각각 4명, 1명이 숨지고 모두 25명이 중경상을 입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이 날 오전 4시45분께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20여 대의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다.

순간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무려 25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새벽에 내린 비로 노면이 얼어붙는 '블랙 아이스(Black Ice)' 현상이 만들어져 일어난 것으로 잠정 추정되고 있다.

추돌은 현지 곳곳에서 초래된데다 6,7대의 차량에 불이 났으며, 차량이 뒤엉켜 소방차와 구난차가 접근하지 못해 진화와 구조에 애를 태웠다.

비슷한 시간대 1,2km 떨어진 맞은 편 영천행 차선에서도 20여 대의 차량이 연쇄추돌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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