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강신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최근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2명 승선한 기관고장 레저보트를 예인해 구조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13일 오전 7시께 고금면 상정항에서 출항한 D호(1.05톤)가 사수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마친 후 입항 중, 오후 4시 8분께 청산도 서쪽 3km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선장 김모씨가 완도해경 상황실에 구조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정, 구조대를 급파, 신고접수 2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구조정에 승선원 2명을 태운 후, 오후 5시께 예인을 시작, 저녁 6시34분께 완도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김충관 서장은 “겨울철은 화재와 기관고장이 많이 발생하니 예방을 위해 모든 선박들은 출항 전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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