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전거 인프라 구축, 안전사고 줄이기 공로인정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는 최근 전남 여수 베네치아호텔 3층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1차 서류심사와 공개검증, 2차 심사 평가를 통해 친환경 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그간의 공로를 높게 평가받아 우수단체로 결정됐다.

그동안 시는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서 자전거도로 개설, 램프와 계류대 설치, 전용교량과 쉼터 조성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등 생활형 자전거도로망 확대를 위한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남북으로 남강 양안을 돌아오는 도심 내 순환 자전거 도로 개설, 동서로 농촌과 도심을 연결하는 철도 폐선부지 활용사업 등을 통해 구도심과 신도심, 면지역과 도심간 자전거도로를 연결했다.

단절되었던 국가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 등을 추진하여 진주시의 자전거도로는 전용 49km, 겸용 157km로 총 206km이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문화 확산을 위한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 시민 자전거 안전교실 운영,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반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 동호회 자전거 행진, 어린이 자전거 대회, 시민 자전거 대행진, 대학생 국토대종주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고 학생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안전한 자전거 타기 캠페인, 야간 조명시설 설치 등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자전거 인구 1,300만명 시대로 자전거는 이제 여가를 넘어 하나의 (레포츠)문화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전거 중심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