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탑마트와 포항수퍼마켓협동조합 양자간 의견조율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최근 기업형수퍼마켓(SSM)의 조정권한이 시․도지사에 위임됨으로써 포항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 포항 북구 대흥동에 진출계획인 탑마트(서원유통)에 대해 사전조정 신청서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지난달 27일에 신청 접수했다.


이에 따라, 즉시 사업의 개시 일시정지 권고요청을 탑마트(서원유통)에 통보하였으며, 중소유통업체의 보호․피해가 예상되므로 도차원의 발빠른 대응을 함으로써 양측의 의견 조율을 이끌어내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이번 조정신청 단계에서는 중소유통업단체가 대기업의 진출계획에 정확한 정보파악 등이 어려운 점을 감안 도에서 적극적인 의견조율로 양자간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를 통해 향후 원만한 해결 실마리를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포항지역 수퍼마켓 협동조합측의 요구사항을 살펴보면 지역상권에 위협을 가하는 추가진출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으며, 영업시간 단축, 품목제한, 지역민 고용, 지역환원사업 등을 요구하였으며 이에 대해 탑마트 관계자는 향후 포항 지역진출 계획을 포기를 약속 하였다.


영업시간 조정은 추석이후에 한시간여 단축, 고용인력은 전원 지역주민을 고용, 지역민을 위해 환원사업도 계속 확대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경북도 경제과학진흥국 경제교통정책과 관계자는“기업형수퍼마겟(SSM)을 둘러싼 지역수퍼마켓 등 상인들과 대형유통업체간 마찰과 분쟁이 줄어들고 상생협력 방안을 찿기 위한 자율조정 노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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