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진 국민시대 공동대표가 8일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 재단법인 '국민시대'의 장하진 공동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속개된 '정세균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참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이날 장하진 대표는 "(정세균)후보자와의 관계에 대해 '그냥 존경하는 국회의원'"이라며, 일각의 곱지않은 시선에 손사래를 쳤다.

장 대표는 '국민시대'의 공동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이는 학술연구단체로서 재단법인의 대표직을 맡은 것은 일련의 사유가 있었다고 술회했다.

그는 앞서 "재단법인 국민시대 출범 당시 작년 5월께 평소 지인께서 같이 하자고 요청해서 '학술연구'나 '포럼'을 연구하는 수위로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장 대표는 "(정세균후보자 및 단체와 관련) 지금은 10년전의 상황으로 사실상 연속성도 없는데다 이름(상호)과 사무실이 같다."며 부정적 시각을 불식했다.

장하진 대표는 "지금은 실질적으로 학술연구와 포럼을 주로 한다."고 전제한 뒤, "평소 친분이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할 뿐"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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