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사무총장이 1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3명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대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사무총장은 1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육동한(왼쪽 세번째)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한경호(왼쪽 두번쨰) 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한명진(오른쪽에 네번째) 전 방위사업청 차장의 입당 기자회견을 주재 했다.

특히, 이날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은 기재부, 청와대, 총리실 국무차장을 거친 정통 경제 전문가로 구태의연한 막말정치를 청산하고 희망과 품격의 정치를 꽃피울 것이란 출마의 변을 전했다.

육 원장은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함께 4.15 총선 출사표의 필연적 소신을 선언했다.

<육동한 예비후보가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육 원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안규백, 윤후덕, 심기준, 김정우, 김성환, 권칠승, 최운열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식에서 “낡은 정치, 막말 정치, 선동의 정치를 희망의 정치, 미래를 위한 정치로 바꾸는데 헌신하기 위해 입당을 결심했다”고 상기했다.

그는 “30여년 정통 경제관료로서의 경험과 경륜을 정치 혁신과 지역 발전에 쏟아붓겠다”는 결의 또한 다졌다.

육 원장은 회견에서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한반도 평화시대의 단초를 만들면서 변방을 넘어 동북아 시대의 중심으로 향하는 희망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글로벌 경제위기 때 대한민국 경제정책국장으로서 국난극복의 주역으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지역을 살리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집권여당의 일원으로서 힘있게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육 원장은 “고향 춘천을 억누르고 있는 미움과 반목의 정치, 철 지난 진영 대결의 정치를 청산해 시민들의 상처 받은 자존심을 회복해 드리고 싶다”며 “춘천을 춘천답게 만들어 춘천 시민들에게 되돌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동한 원장은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와 한양대, 미 위스콘신주립대(석사)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4회)를 거쳐 경제관료로서의 길을 걸었다.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및 국무차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부터는 강원연구원장과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장을 맡아 강원도 주요 현안 해결과 강원도의 미래를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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