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자유한국당 권현서 청년부대변인 논평

[국회=권병창 기자/윤종대 기자] 자유한국당의 권현서청년부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가짜 미세먼지 전문가'로 국민을 기만한 더불어민주당은 이소영변호사의 인재영입을 철회하고, 국민들께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환경 전문변호사'로 이소영변호사를 인재영입 대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권 청년부대변인은 당시 이소영변호사는 본인을 환경 전문변호사로서, 기후변화, 미세먼지(PM2.5,PM10), 에너지 같은 환경에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관련된 법률을 해석하고 다루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이소영 변호사는 환경·에너지 전문변호사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현행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광고업무규칙 제7조에 따르면, ‘전문’이라는 용어는 협회가 정하는 기준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고 명문화, 규정되고 있다.    

특히, 환경이나 에너지 분야 전문 변호사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해당분야 사건을 최소 10건 이상 수임하고, 전문교육도 1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이 변호사는 일련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적이 없는 만큼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한 것이란 지적이다.    

변협이 해당 규정을 둔 이유는 허위·과장 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란 전언이다.    

권현서 청년부대변인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환경전문가도 아니고, 미세먼지와는 아무런 관련없는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를 미세먼지 전문변호사라며 국민을 속였다."고 논평했다.

그는 "그들의 쇼 DNA는 여전히 진행중이고,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떠 안을 수밖에 없다."고 제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공약으로 미세먼지 30% 감축을 자신하더니 오늘도 국민들은 미세먼지 가득한 회색 하늘에서 힘겹게 숨을 쉬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가짜’ 미세먼지 전문가로 인위적 연출을 해 대국민 사기극인 인재영입 쇼를 궁리할 시간에 국민에게 미세먼지 없는 ‘진짜’ 깨끗한 공기를 마실 권리를 찾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현서 청년부대변인은 이에따라 "더불어민주당은 '가짜' 미세먼지 전문가 이소영변호사의 인재영입을 철회하고 국민께 사죄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이소영변호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환경·에너지팀 변호사로 활동한데다 현재 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에서 부대표로 재임중이다.

이 변호사는 미세먼지(PM2.5,PM10)에 시달리는 어린 아이들을 언급하며, 법과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촉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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