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주쿠(도쿄)=후니 리포터] 일본 천황의 넋을 기리는 메이지신궁(明治神宮)이 있는 도쿄도 시부야구 하라주쿠(Harajuku)에서 글로벌 셰프를 꿈꾸는 한국 청년이 눈길을 끌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 홍도균씨는 한국의 H대학교 호텔조리과를 졸업한 뒤 이웃 일본으로 건너와 자신의 꿈을 하나 둘 키워나가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홍 씨는 “일본에 온 것은 저의 인생에 있어 하나의 도전인데다 해외에서 외국인과 살아보는 이색 체험을 겪고싶어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의 생활로 얻어진 언어능력은 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귀띔했다.
함께 근무하는 곳에서는 서로 모르는 점을 자세히 알려주고 배우면서 많은 추억을 쌓은 값진 기회였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는 그는 고국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상기했다.
금발머리로 한껏 치장한 홍도균씨는 조만간 고국으로 되돌아가면 요리 등 셰프(chef)로서 영어를 능통하게 공부할 소박한 꿈도 펼쳐보였다.
H대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온 그는 귀국후에는 세계에 없는 자기만의 독보적인 메뉴를 개발하는 도전 역시 버킷리스트로 손꼽았다.
1년 동안 워킹비자로 일본에 들어와 남과 같이 놀아보는 것조차 자제하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면서 생활하는 건전한 젊은 세대란 평이다.
비록 1년이란 짧은 기간 어학연수와 조리 등을 익히고 배웠다는 홍 씨는 일본에서의 값진 현지 생활에 만족하며, 또다른 제2의 꿈을 키울 부푼 꿈에 젖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