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늘사랑회 김상기이사장이 12일 명장 인증패를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김민석 기자] 헌신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웃사랑과 나눔실천에 참여한 공로로 자원봉사 명장 타이틀이 수여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도 자원봉사명장 인증패>

화제의 주인공 한국늘사랑회 김상기이사장은 12일 1만 3천여 시간의 자원봉사 기록으로 '강원도 자원봉사명장'(1만시간 이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늘사랑회의 김상기이사장은 누적봉사 1만시간 이상자에게 수여하는 자원봉사 명장 인증패와 명장뱃지를 수여받았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선정한 자원봉사 명장은 도내 자원봉사자로서의 최고 영예로 12일 오후 속초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명장' 칭호는 누적 활동시간이 1만시간 이상인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주어진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사명감 고취를  위해 작년 12월에 신설됐다.

이재호강원도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 명장에 선정된 김상기한국늘사랑회이사장(속초천일안경원대표)은 강원도지사 명의의 명장인증패와 배지를 수여했다"며 "강원도 자원봉사 명장에는 1만시간 이상자로 김상기이사장외 28명이 선정돼 인증패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전국 5만여 안경사중에는 최초의 자원봉사 명장 반열에 들어가는 영광을 누리며 동종업계의 부러움을 샀다.

사실상 '대한민국자원봉사센터'가 태동할 때부터 봉사시간을 적립했다면, 1일 8시간까지만이 인정되는 만큼 실제로는 전국 최고 봉사시간을 기록할 정도로 평소 타자본위(他者本位)의 삶을 실천, 귀감이 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을 위해 땀흘리는 분들의 숭고한 가치를 더욱 높이고자 명장 칭호를 새로 신설했다.

2001년 10월 29일, 자원봉사센터가 첫 출범한 이래, 김상기 명장봉사자는 2011년 1월27일부터 봉사시간을 등록했다.

무려 9년만에 1만3천125시간과 1천974회의 봉사횟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하루 2시간씩 1년365일을 봉사기간으로 산정할때, 총 19년 동안 줄곧 봉사하는 진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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