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차량은 화살표 방향으로 진입해 주유를 마친 뒤 직진하면 끝부분에서는 출차가 불가능하다.>

[파주=권병창 기자] 임진각 방향의 자유로에서 파주시 교하로 진입하는 파주로 우측의 빅3 주유소 입-출입구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화근은 서울 방향에서 임진각 쪽으로 주행하다 파주시 교하로를 따라 진입한 뒤 1,2km 지점에 국내 굴지의 빅3 주유소가 성업중지만, 어처구니 없는 분쟁의 불씨로 귀추가 주목된다.

문제는 첫번째로 만나는 파주로 66의 현대주유소를 지나 파주로 68의 SK주유소, 그리고 파주로 72에 GS주유소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주유소와 SK주유소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별다른 불편없이 차량 주유후 곧바로 시내 방향으로 주행할 수 있게 설계됐다.

<열려있던 차량 출구가 차단돼 주유소 이용자들이 큰 불편과 위험마저 안고 있다.>

이와달리, 마지막에 위치한 GS주유소에 들러 주유를 마친 차량 운전자들은 출구가 차단돼 당황하기 일쑤이다.

즉, 당초 진입한 SK주유소 쪽으로 다시 돌아나간 뒤 정상 주행하는 차량을 확인한 뒤 교하방향 또는 시내쪽으로 출차하는 위험과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같은 실정에 GS주유소 관계자는 "장항 IC 백마로 양방향의 7개 주유소가 정상영업하는 것처럼 60km/h로 주행도로에 카메라를 설치해 입-출구를 개방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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