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서울)=권병창 기자] 밤하늘을 수놓은 저 높은 푸른별과 보름달이 그리도 부러웠는지, 구름속에 한껏 자태를 드리운 석양은 자연 美의 극치를 선사한다.
16일 오후 5시55분께 서울 도심에 온종일 내린 함박눈이 멈출즈음 구름속으로 영롱한 해는 숨박꼭질을 한다.
24절기 '우수(雨水)'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이날은 예년에 드문 대설주의보아래 하얀 눈이 내려 한겨울의 백미를 더했다.
- 기자명 대한일보
- 입력 2020.02.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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