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과 이어진 산능선과 자락>
<설악산국립공원과 이어진 백두대간>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기와 인접한 구름산맥>

[나리타(일본)=권병창 기자] 한반도 상공 기후상태는 쾌청한 시야를 보이는 가운데 백두대간의 등뼈에는 하얀 눈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日,야스나리의 ‘雪國’을 방불케 한다.

A380-800기는 백두대간과 동해안으로 벗어나며, 새하얀 구름산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눈시리도록 청명한 겨울하늘에는 마치 손오공이 된 듯 찌든 속내를 씻어주는 맑은 청량제가 됐다.

<일본 열도로 진입하기전의 비단구름이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18일 오전 8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한 아시아나항공 A380-800기는 비행고도 10,668m, 비행속도 998km/h를 보이며 순항을 거듭했다.

항공기의 외부 온도는 무려 –42도를 가리키고 있다.

10시20분께 일본 열도로 진입한 OZ 102편 항공기는 고도 6,248m를 가리키며, 도야마 하네다 나고야 상공을 지나 짙게깔린 비단구름을 가로지른다.

A380-800 항공기의 OZ 102편의 비행시간은 2시20분을 날으며, 오전 11시6분에 나리타국제공항에 안착했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