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미나토(일본)=권병창 기자] 태평양 연안에서 조업한 자연산 굴을 즉석에서 손질해 팔고 있는 젊은 청년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주인공은 히타치 나가미나토의 전통 어시장을 무대로 앞 바다에서 갓 건져올린 석화굴을 판매하며, 고객은 주로 연로하신 어른들이 즐겨찾는다.
어른의 주먹만한 굴은 좀처럼 보기힘든 크기이지만, 히타치 어시장에는 바다와 인접해 신선한 생굴의 진미를 자랑한다.
인근은 물론 도쿄의 미식가들 역시 먼길 마다하고 굴맛을 잊지못해 자주 찾을 정도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