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국화라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내 눈에 선연한 것은 꽃이 아니라 건너면 골목의 시멘트 포장이다.

노란물감으로 채색한듯 목가적인 지리산 촌락의 풍광이 그저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독자=권산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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